사주팔자 십신: 십신(十神)이란?

십신이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쏭도비입니다!

오늘부터는 사주의 꽃 십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천간과 지지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렸는데요

내 사주 팔자 각각의 고유한 기운들이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아는 것이 첫 번째였습니다!

 

그러나 천간과 지지의 뜻풀이만으로는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죠.

물론 일간과 각각의 간지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과 기질이

어느 정도 파악이 되지만,

 

우리가 사주를 보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왜 '현재' 심리적으로 불안한지

나는 '언제' 연애 혹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어느 시점에'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게 좋은지 등등...

 

구체적인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 위함이죠?

 

 

음양이 어떻고, 에너지가 수렴하거나

발산하는 게 어떻고...

이러한 설명은 상상할 수는 있지만

그래서 어떡하라고? 뭘 하면 되는데?

라는... 비슷한 의문을 남기기가 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의문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십신(十神)'입니다.

(십신은 십성, 육친으로도 불립니다)

 

음양오행의 의미가 인간 사회,

현실 세계에 적용된 것이라고 보면 좋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부모님, 형제자매, 친구, 애인 등등...)과 관계를 맺는 '사회적 존재'이죠? 

 

그래서 십신이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여기까지 알면 내 사주를 기본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주명리에서는 인간 사회를

어떻게 나누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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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신의 다섯 가지 유형

오행이 다섯 가지의 기운으로 나누어진 것처럼

사주명리에서 인간 사회 또한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오행의 상생상극처럼

십신 또한 같은 관계성이 있습니다.

 

이 관계성의 기준은 '일간'입니다.

(일간이 기준이 된 간단한 이유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과거에는 사주의 기준을 '연지(태어난 해의 지지)'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연지 기준의 사주 해석법은

범위가 너무 넓고 해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송대 이후부터는 '일간'을

사주의 기준으로 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간이 기준이 되자 인간 사회에 대한

판단 정확도가 상승하고

개개인의 구체적 삶에 적용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즉,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나'에게 맞춘 보다 정확한 해결책을 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전 글 못 보신 분들은 한 번 확인해주세요^^~

2023.07.25 - [사주 팔자/천간(일간)] - 내 사주 보는 법: 일간이란?

내 사주 보는 법: 일간이란?

 

따라서 십신을 통해 사주 원국에서 

일간이 다른 일곱 글자와

어떤 관계성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십신의 다섯 가지 유형은

오행의 상생상극과 같은 관계성을 가집니다.

• 일간과 같은 오행과의 관계: 비겁(비견,겁재)
• 일간이 생해주는 관계: 식상(식신, 상관)
• 일간이 극하는 관계: 재성(정재, 편재)
• 일간을 극하는 관계: 관성(정관, 편관)
• 일간을 생해주는 관계: 인성(정인, 편인)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

이렇게 다섯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갑목이 일간인 경우 십신정리

일간을 '갑목'이라고 가정하고 

다시 보겠습니다.

 

- 비겁: 갑목, 을목

- 식상: 병화, 정화

- 재성: 무토, 기토

- 관성: 경금, 신금

- 인성: 임수, 계수

 

일간이 '무토'라면 어떨까요?

 

- 비겁: 무토,기토

- 식상: 경금, 신금

- 재성: 임수, 계수

- 관성: 갑목, 을목

- 인성: 병화, 정화

 

이렇게 일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모든 글자는 음양을 가지고 있죠

십신 또한 음양에 따라 한 번 더  나누어집니다.

 

- 일간과 같은 오행, 같은 음양: 비견

- 일간과 같은 오행, 다른 음양: 겁재

 

- 일간이 생해주는 오행, 같은 음양: 식신

- 일간이 생해주는 오행, 다른 음양: 상관

 

- 일간이 극하는 오행, 같은 음양: 편재

- 일간이 극하는 오행, 다른 음양: 정재

 

- 일간을 극하는 오행, 같은 음양: 편관

- 일간을 극하는 오행, 다른 음양: 정관

 

- 일간을 생해주는 오행, 같은 음양: 편인

- 일간을 생해주는 오행, 다른 음양: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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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십신 살펴보기

각각 따로 글을 쓸 예정이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설명해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비겁은 비견과 겁재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나와 같은 오행이죠

그래서 인간 사회의 관점에서는 형제자매, 친구,

동업자로 볼 수 있습니다.

또는 나와 경쟁하는 라이벌의 존재도 의미합니다.

 

식상은 식신과 상관을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내가 생해주는 관계입니다.

과거에는 여성에게 자녀, 남성에게 장모의 존재로도

보았습니다.

혹은 부하직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재성은 정재와 편재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내가 극하는 관계입니다.

글자 의미 그대로 '재물'을 의미합니다.

또한 남성에게는 아내, 애인, 아버지로

여성에게는 아버지, 시아버지로 볼 수 있습니다.

 

관성은 정관과 편관을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나를 극하는 관계입니다.

'관직', '명예'를 의미합니다.

남성에게는 '자녀', 여성에게는 '남편이나 애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성은 정인과 편인을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나를 생해주는 관계입니다.

'도장 인'을 사용하여 도장, 문서, 부동산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남녀 모두 '어머니'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십신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각각이 의미하는 바는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전통사회에서 해석하는 방법은

현대사회에서 적용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관성=남편, 재성=아내라는 일차원적인 결론은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깊게 고민해야 합니다^^

 

다음 글은 비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나의 사주명리- 현묘>

<명리, 운명을 읽다 기초편- 강헌>

<혼자 시작하는 사주명리 공부- 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