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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팔자/십신(十神)

사주팔자 십신: 인성(편인, 정인) 특징

by 쏭도비 2023. 9. 6.

편인(偏印): 독창성, 창의성

안녕하세요 쏭도비의 사주 명리입니다!

십신 '인성' 특징 2편입니다

1편 못 보고 오신 분들을 위해 링크 첨부합니다.

 

2023.09.04 - [사주 팔자/십신(十神)] - 사주에 이것이 꼭 필요한 이유는? 십신 인성 특징

 

사주에 이것이 꼭 필요한 이유는? 십신 인성 특징

사주팔자 십신: 인성(편인, 정인) 안녕하세요 쏭도비의 사주명리입니다 오늘은 십신의 마지막 '인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 사주명리 블로그를 알아보다가 어느 글에서 보았던 것이 있

a-stronomy.tistory.com

 

일간을 생해주는 관계인 '인성'은

일간의 뿌리이기 때문에 힘이 강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인성이 너무 과도하면 활동성이 떨어지고

책상에 앉아 준비만 하다가

성취는 미뤄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건 없이 사랑을 베풀고 희생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교육, 상담, 의료, 인문 분야와 잘 어울립니다.

 

십신 '인성' 중 편인은 일간과 음양이 같은

기운인데요

 

재성, 관성을 거쳐 인성까지 살펴보았을 때

공통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양이 같은 기운들은 서로 밀어내는 자석처럼

그 힘이 강렬하고 극단적이라는 것입니다.

 

편인 또한 그 힘이 안정되어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편인은 마치 한 사람만 타고 있는 시소와 같습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형태로 일간을 생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인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남들에겐 없고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끼와 독창성으로

큰 일을 해내지만

 

편인이 불안정한 사람은 감정이 불안정하거나

지나치게 의존하는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딘가에 얽매이거나 안정적인 직업 보다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편인이 강한 사주의 경우 일반 회사의 직장인보다

프리랜서, 예술, 철학, 의학, 종교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것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편인은 예술적인 감각과 독창성, 창의성,

끼와 개성이 매우 넘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것에도 호기심이 많습니다.

남들은 잘 보지 않는 과학 유튜브와 책을 찾아본다거나

깊은 사유를 끌어내는 분야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호불호가 분명합니다.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서는 엄청난 호기심과

실행력, 끈기를 보여주지만

관심 없는 문제에는 아예 눈길도 주지 않고

변덕을 부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발굴해내면

뛰어난 결과를 볼 수 있지만,

이를 찾는 과정이 마냥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으름이 많고 관심의 대상도 자주 바뀌고

남들은 가지 않는 울퉁불퉁한 길도

본인이 그 길을 선택했다면 무조건 가야지

적성에 풀리는 성향때문에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편인의 성향이

유년기부터 좌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편인이 많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간섭하지 않고 자녀의 재능을 이끌어내는 것에

더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편인의 사주를 가진 사람의 주변 특수 관계인들은

자주 피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각이 끊임없이 바뀌고 겉과 속의 마음이 불일치하면서

편인 본인 자체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의존한다면 그 주변 사람들은 이러한 부분에서

피곤해질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처럼 창의성을 중요시 하는 시대에서

편인이 가진 능력은 엄청난 재능이 될 수 있습니다.

 

정인(正印): 모범생, 엘리트

일간을 생해주면서 음양이 다른 기운은

'정인'입니다.

 

안정적인 것이 최고였던 과거에는 '정인'또한

최고의 것으로 여겨졌겠죠?

 

음양이 다르다보니 편인보다는 더 조화롭고

안정되게 일간을 생해주는 기운입니다.

 

편인과는 키워드부터 다릅니다. 편인은 끼와 재능,

변덕과 게으름이었다면

정인은 학문과 덕망, 모범생, 의존성, 고독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인은 예측 가능한 도움을 주는 기운입니다.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도와주는 존재이기에

편인과는 다르게 내면적으로도 안정되어있습니다.

 

정인이 많은 사주라면 어렸을 때부터

가족의 안정된 도움과 지지를 받으며 성장했을 가능성이 크고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나를 도와주는 어른, 조력자가 항상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정인, 정관을 최고의 기운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특히 정인, 정관이 같이 있는 사주라면

(그리고 이 십신들이 불안정하지 않다면)

좋은 학교 -> 안정된 기업의 탄탄대로 코스를 밟고

살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정인은 학문의 힘이기 때문에 교사와 공무원의

분야와도 잘 어울립니다.

인성 1편의 글에서 깊게 사유하고 생각하는 힘이

인성이라고 언급했었는데요

특히 정인은 책을 읽고 성찰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강합니다.

 

그래서 모범생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규칙 및 규범, 어른들의 지도를 잘 따르고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정인'이 강한 사주는 여유롭고 느긋하며 고고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옛날 선비의 모습과 같습니다.

사회적 규범이나 질서와 안정을 잘 지키기에

주변 사람들로서 인정과 신임도 받습니다.

그래서 책임자, 지도자의 위치와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정인'은 본인 자신도 고고하고 인정많은

사람처럼 보이는 것에 민감하기 때문에

타인으로 인해 이러한 이미지가 손상되면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내면이 안정되어 있지만 이런 특징이 강화되면

남들의 말을 잘 듣지 않게 되고

이상한 고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인은 대인관계가 그닥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정관과 비슷하게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메뉴얼이나 책을 찾아보며 안정된 방법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정인이 너무 과도한 사주의 경우

남들에게 좋은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는 압박,

사회적으로 높은 성취를 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인해

준비하는 시간만 계속 길어지거나

내면의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항상 받아왔기 때문에

편인과는 다른 게으름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편인과 정인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일간이 '목'이라면 인성은 오행 '수'가 되고

일간이 '화'라면 인성은 오행 '목'

일간이 '토'라면 인성은 오행 '화'

일간이 '금'이라면 인성은 오행 '토'

일간이 '수'라면 인성은 오행 '목'이 됩니다.

 

내 사주에 인성이 어느정도 있는지

일간과 가까운 자리인지

혹은 정인이 극을 받는 불안정한 기운인지

확인해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인성' 기운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십신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 마칩니다.

다음은 합과 충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나의 사주명리- 현묘>

<명리, 운명을 읽다 기초편- 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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