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주에 토 기운이 있다면?
이번에는 토 기운에 해당하는 천간인
무토와 기토를 살펴보겠습니다
토 기운은 보통 노란색으로 표현이 되구요
천간을 오행 계절로 나누어 보자면
목-봄, 화-여름, 금-가을, 수-겨울 입니다.
그렇다면 토 기운의 계절은 무엇일까요?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중간 단계인 '환절기'입니다.
그리고 넓은 땅과 흙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나무가 자라고 밭도 기르고, 건물이 세워지는 등
삶의 토대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포용력과 신중함, 신용을 뜻하기도 합니다.
땅과 연관된 부동산업,
그리고 논과 밭에서 음식을 먹고 판다는
의미로 요식업과 농업
또한 땅은 교역료가 되기 때문에
임대업,거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등
모두 토 기운의 직업적 분야로 해당됩니다.
음식을 소비하는 기관인 위장, 비장이나 췌장도
토 기운의 건강 특징도 있습니다.
제 주변에 일간이 토 기운인 사람들은
대부분 mbti가 E로 나오더라구요
그만큼 사람들과의 교류,관계성도 꽤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토 기운의 음과 양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무토(戊土)
양의 토 기운입니다.
개척되지 않은 아주 넓고 광활한 대륙의 이미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사막처럼 척박하고 드넓은 땅이다 보니
손질이 되어 있지 않겠죠
세상 모든 만물을 포용하는 만큼
관심도 많습니다.
그래서 무토 일간의 사주는
배포가 크고 스케일을 크게 가지는 경우가 많구요
대인 관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려고 합니다.
아는 사람도 많고, 아는 것도 다양하고
낯선 사람이나 환경도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보니
꽤 좋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는 환절기라고 위에 언급했습니다.
다른 계절들과 접점이 있기 때문에
포용력이 역시 매우 좋죠
그러나 이렇게 넓은 땅을 한 사람이
관리한다는 건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요
확장은 많이 하지만 막상 그 안에 깊이는 얕거나
속은 비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인관계로 비유해 보자면
파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한 사람, 한 사람과 깊은 관계를 쌓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친한 주변인과 가족들에게 의도치 않게
소홀하게 대하기 쉬운데
무토 일간의 사주는 이 부분을 꼭 알고
주변 사람들을 더욱 챙기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무토 일간의 이러한 사주 특징은
한 조직의 리더가 되기 매우 좋습니다.
행동력 또한 매우 좋기 때문에 조직을 이끌기 매우 좋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강압적인 리더라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토 자체가 가지는 힘은
손질되지 않은 자연 그 자체의 넓은 땅입니다.
고난과 위기가 있더라도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이겨내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본인의 신념이나 고집이 강하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매우 좋지만
자존심과 고집이 너무 강해졌을 때는
본인에게 제일 좋지 않겠죠?
무토 일간의 경우 확장하는 힘이 매우 강하기에
관광업,무역,대사관 등 교류하는 직업을
가진다면 본연의 장점을 크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기토(己土)
이제 음의 토 기운인 기토를 알아보겠습니다.
기토는 이미 개척된 좁은 땅입니다.
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 땅을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무토에서는 에너지가 넓게 확장이 되었다면
기토에서는 이 에너지가 하나의 좁은 땅으로
모여 가두어집니다.
좁은 땅을 한 사람이 세심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무토와는 다르게 대인관계 역시
내 주변인, 내 가족과 같이 내가 마음을 준 사람들에게
열려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낯선 관계에서는 조금 약해질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기토 일간의 사주 주변인들은
안정적인 관계형성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또한 기토 일간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게 아닌
내 영역 안에 있는 것을 포용하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죠
특히 이익이 되는 부분에서는 더욱
능력을 보이기 쉽습니다.
무토와는 다르게 챙긴만큼 실속을 봐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따라서 기토 일간이 리더가 될 때는
비교적 작은 조직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위의 대인관계에서 나왔던 것처럼
조직을 이끌 때도 관리 능력이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하기에
남들에게 본인의 속마음을 잘 이야기하지 않고,
해결해야 할 과제나 감정, 그리고 스트레스를
속에 안고 살아갑니다.
매우 성실한 유형이지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본인의 감정을 잘 표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기토 일간의 사주 유형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상담사, 교사와 같은 직업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토 기운의 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나머지 글자들에 따라 이 기질이 강해질 수도 있고
약해질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무토,기토의 일간인 분들은
위와 같은 기질이 내면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 ㅎㅎ
다음은 금 기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문헌>
현묘-나의 사주명리
<모든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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