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지지: 미토(未土) 특징

미토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쏭도비입니다!

벌써 여덟번째 지지인 미토까지 왔습니다

 

십이지지에는 오행 토의 기운이

4개가 있다 말씀드렸는데요

 

앞서 살펴본 축토, 진토

그리고 오늘 알아볼 미토와

다음 차례인 술토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축토와 미토는

아주 춥거나 더운 계절의 오행 토 기운이기에

다른 지지보다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축토는 얼어있는 차가운 땅이기에

월지에 축토가 있는 경우

오행 수 기운으로도 간주해서

보기도 합니다.

 

사주원국에서 월지는 사주의 온도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인데요

 

미토 역시 아주 뜨거운 열기를 품은

땅이기에 월지에 미토가 있는 경우

오행 화 기운으로 간주해서 보기도 합니다.

 

물론 주변 다른 글자들도 살펴봐야 하지만

만약 지지 미토가 오행 화 기운의 간지로

둘러 쌓여있다면

더욱 뜨거운 땅이 되겠지요

 

우선 미토의 시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미토의 시간:  7월 7,8일 ~ 8월 7,8일(소서~입추), 13:30~15:30

극단적인 양의 계절을 거쳐

가을로 넘어가기 전 단계입니다.

 

사화, 오화 모두 정열적인 화의 기운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래서 미토 역시 아직은 뜨거운 기운을

품 속에 끌어안고 있습니다.

 

축토가 차가운 땅이였다면

미토는 아주 뜨거운 땅이지요

 

시간 역시 아직 한낮이고,

더운 7월입니다.

 

그래서 다음 계절인 가을로 넘어가기 전에

이 정열적이고 뜨거운 기운을

잘 다스리고 승화시키는 일이 필요합니다.

 

사주에 미토가 있을 때 성향이

강직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품 안에 끌어안고 있는 열을

잘 승화시켜야 하는 역할 때문입니다.

 

마음속의 응어리나, 억압적인 환경을

견디고 견디면서 마침내 결실을 맺는 것,

지지 미토는 인내와 끈기가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토의 지장간: 정화, 을목, 기토

지지 미토의 지장간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기토'입니다.

 

음의 토 기운인 '기토'가

'정화'와 '을목'을 끌어안고 있는 형상이죠

 

천간 '기토'역시 남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잘 이야기 하지 않고 감정과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고

앞서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봄과 여름에서 양의 에너지가

극에 달하며 상승하였다가,

이제 다시 가을의 계절로 넘어가며

음의 극단으로 향해갈 차례입니다.

 

그 중간 단계에 있는 '미토'는

내면의 화, 울화가 있습니다

 

이를 잘 버텨내고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영성,신앙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주원국에 미토가 강한 사람들

(혹은 미미 병존)의 경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열과 양기를

잘 승화시키지 못해 

 

살아가면서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을

자주 마주하고, 신경성 두통에

시달리는 일도 잦다고 합니다.

 

특히 가족,자녀,주변 사람들에게

희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는 

가족이다 보니, 내가 견뎌야 할 환경이나

이겨내야 할 과제도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토 특유의 견디는 끈기와 인내 때문에

잘 표현하지 못하고 희생만 할 수 있어

초반에 잘 풀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은 지지 신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나의 사주명리- 현묘>

<명리, 운명을 읽다 기초편- 강헌>

-사진출처

픽사베이